남태평양 폴리네이사 테티아로아 섬 장기체류 계획
오바마 대통령은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함께 이달 중순 할리우드 스타들이 자주 찾는 테티아로아 섬이 포함된 폴리네시아 호화 리조트로 들어갔으며 여기서 미셸 여사와 함께 집권 8년의 자서전을 쓸 것으로 알려졌다.
테티아로아 섬은 '말론 브란도 섬'으로 불리는 곳으로 배우 말론 브란도가 1960대에 이곳에서 영화 촬영을 하면서 환초로 된 섬 전체를 사들였다. 지금은 그의 자녀들이 소유해 섬 전체를 리조트로 개발했다.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미국 출판사 펭귄 랜덤하우스와 자서전 출판 계약을 맺었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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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부는 경매로 출판사를 정했다.
펭귄 랜덤 하우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각각 집필하는 자서전 두 권의 전 세계 판권을 획득했다.
출판사는 책 100만 권을 오바마 가족 이름으로 비영리 재단 '퍼스트 북'과 '오픈 이북스'에 기부할 계획이며, 오바마 부부도 선인세의 일부를 오바마 재단 등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출판업계 관계자들은 판권료가 수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일부 언론은 오바마 부부 자서전 판권이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높은 6천만 달러(678억 원)가 넘는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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