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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통증 줄이는 ‘스포츠메디컬 테이핑’ 요법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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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부터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펼쳐진 ‘제 1기 스포츠메디컬 테이핑 전문자격과정’의 교육 열기가 26일에도 이어졌다. 의료 및 스포츠 종사자, 사회복지사, 학생 등 50여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둘째 날 강의는 차의과학대 스포츠의학대학원장 홍정기 교수가 진행했다. 홍정기 교수는 ▲스포츠 메디컬 테이핑을 위한 기능해부학 ▲통증 줄이는 스포츠 메디컬테이핑 요법 등을 내용으로 강연에 나섰다.

스포츠테이핑은 접착성이 있는 테이프를 이용해 신체의 인대나 근육 주변에 붙여 부상을 예방하고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테이핑 기법과 소재가 발달로 테이핑은 근막(근육을 감싸주는 막)을 조절해 움직임을 향상시키며 근육의 안정화를 이루어 통증 감소는 물론 재활에서도 활용된다. 이러한 이유로 외국에서는 이러한 테이핑 법을 ‘스포츠메디컬 테이핑’이라 부른다.

홍정기 교수는 “최근 발생하는 만성적인 허리통증은 급성 외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잘못된 자세와 근육의 과도한 경직, 그로 인한 신경계의 영향으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는 “테이핑을 하려면 근육 및 근신경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테이핑의 장력을 이용해 피부의 신경세포를 자극함으로써 뇌에 신호를 보내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메디컬 테이핑 전문자격과정’을 거친 합격생은 앞으로 의료·스포츠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mkludacri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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