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대비 부가가치 비율을 뜻하는 부가가치율에서 일본은 2000년 53.6%에서 2014년 51.8%로 1.8%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쳤다. 반면 한국은 45.1%에서 40.2%로 4.9%포인트나 떨어지면서 양국 간 부가가치율 격차는 8.5%포인트에서 11.6%포인트로 확대됐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기준 기술경쟁력에서 한국은 2005년 2위까지 올라가 오히려 일본을 앞섰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15위로 일본(10위)에 재역전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10대 국가전략기술 전체 수준도 한국은 일본보다 2.8년 뒤진 것으로 평가된다. 또 4차 산업혁명 대응에 필수적인 노동시장 유연성과 기술 수준, 교육시스템, 사회간접자본(SOC) 수준 등을 평가한 결과 대부분 항목에서 일본과 큰 격차를 보여 한국은 전체 25위, 일본은 전체 12위로 평가됐다.
[전정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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