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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백화점, 봄 정기 세일.. "닫힌 지갑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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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서 생활용품 초점.. 롯데百 '와인박람회' 진행
신세계百 '창고대방출전' 등 초특가 할인 상품전 '봇물'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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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아이파크백화점은 오는 4월16일까지 진행되는 봄 정기세일 기간에 매일 한 가지 품목을 정해 1만원에 판매하는 '날마다 1만원 상품전'을 진행한다. 아이파크백화점 패션 매장에서 직원들이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백화점업계가 오는 30일부터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업계는 특히 올 봄 정기세일에서는 상품 규모나 할인폭을 종전보다 크게 키워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연다는 전략이다.

26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이번 봄 정기세일은 백화점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오는 4월 중순까지 대략 보름간 진행된다.

■패션제품에서 생활용품으로 무게 이동

특히 올해 봄 정기세일은 의류 등 패션 쪽에 초첨을 맞추던 종전과 달리 와인, 주방용품, 침구류 등 생활용품 쪽으로 무게가 실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세일에는 750여개 브랜드가 참가해 최대 80%를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정기세일기간 중 와인박람회와 아웃도어 대전을 비롯해 '초특가 줄서기 상품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패션과 잡화, 식품, 리빙 등 전 상품군을 5만원에 판매하는 균일가행사다. 본점을 비롯해 32개 전 점포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바람막이 점퍼와 원피스 등 모든 상품을 5만원에 판매한다. 세일 첫날인 30일에는 '올리비아 오일세트' 샘포 요리 에센스 세트' 등을 1만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초특가 줄서기 상품전'에서는 핸드백과 여성.캐주얼 의류를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최대 90%까지 할인...실속 구입 찬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에서 귀금속류와 가구류, 가전제품에 중심을 맞춘 세일행사를 진행한다.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는 40여개 패션브랜드가 참가하는 600억원 규모의 'H 컨템퍼러리 페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할인폭은 이월상품은 30~60%, 신상품은 10~30%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창고대방출전을 통해 와인을 최대 90%까지 할인판매한다.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컨템포러리 의류 브랜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영등포점은 침구류 창고할인방출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의 봄 정기세일은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식품매장에서는 삼겹살과 한우불고기 등 인기상품을 초특가인 1000~3000원(100g 기준)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활장르의 특가전이 열리는 영등포점에서는 고급 침구브랜드를 최대 6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세일에서 갤러리아 백화점은 '홈퍼니싱페어'를 진행한다. 수원점과 센터시티, 타임월드, 진주점 등에서 진행하며 침대를 비롯한 가구류와 주방용품, 삼성전자의 인기 가전제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타임월드점에서는 테팔 커피머신을 40%, 센터시티점에서는 수입식기류를 50%, 수원점에서는 랑방, 에스까다 등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를 50%에 판매하는 점포별 할인행사도 펼친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 서울 용산 아이파크백화점은 오는 4월16일까지 다양한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날마다 1만원 상품전'에서는 의류와 신발, 등산, 골프용품은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100여개 가구 브랜드가 참가하는 '혼수가구 대전'도 진행된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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