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26일(현지시간) 행정장관 선거에서 홍콩 2인자 격인 정무사장(총리)를 지낸 캐리 람(林鄭月娥·60)이 당선됐다.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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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홍콩의 26일(현지시간) 행정장관 선거에서 홍콩 2인자 격인 정무사장(총리)를 지낸 캐리 람(林鄭月娥·60)이 당선돼 최초의 여성 지도자가 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비공식 개표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람 후보는 친(親)중국 성향인 홍콩 선거위원회(정원 총 1200명·현재 6명 공석) 회원 가운데 772명의 지지를 받았고, 재정사장(재무장관)을 지낸 존 창(曾俊華·65), 고등법원 판사 출신 우궉힝(胡國興·70)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이날 간선제 투표에 앞서 중국 당국이 선거인단에 람 후보에게 투표하라고 압력을 넣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창 후보는 높은 대중적 인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로부터 완전한 지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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