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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연인산, 주추리봉 등 총 29곳 국가 지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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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광주광역시 관내 교량 등 14건, 올해 상반기에 개통되는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구간의 시설물명 5건, 가평의 산 이름, 충북과 경북 경계의 봉우리 명칭 등 총 29건의 지명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3일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해 6개 시·도에서 상정한 지명을 심의·의결해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시의 경우는 북구 청풍동과 망월동 관내의 석곡천 생태하천 조성공사, 남구 효천1지구 도시 개발 사업에 따라 건설된 교량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갓바위교' 등 14개 명칭을 부여했다.

이름이 없던 산에 지명공모를 통해 사용해 오던 '연인산(戀人山)'은 이번에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연인산은 연인들에게 꿈을 주는 장소로서 널리 알려지길 희망하는 가평군의 염원을 담았다.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상주시 경계에 위치한 봉우리 명칭 제정 건은 오래전부터 상주지역 주민들이 사용해오던 '주추리봉'으로 결정했다. 주추리는 삼(麻)의 껍질을 벗기고 나면 나오는 하얀 속대를 뜻한다.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구간에 지자체간 이견이 있던 시설물 명칭은 경상북도와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조정해 갈등을 해결했다.

군위를 지나는 상행선 휴게소명칭은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이 기거하였던 곳으로 유명해 '삼국유사 군위휴게소'으로, 영천방향 하행선은 '군위영천휴게소'로 명칭이 확정됐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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