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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20년간 주력산업 경쟁력 세졌지만 성장잠재력은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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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경쟁력은 올랐지만, 성장잠재력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수출 빅데이터를 이용한 한국 산업의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 지수가 1995년 16위에서 2015년 13위로 세 계단 올라섰다고 밝혔습니다.

산업경쟁력은 숙련기술 수준이 높은 상품을 얼마나 많이 수출하느냐로 판단합니다.

독일은 1995년과 2015년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은 20위에서 3위로 큰 폭 상승했습니다.

폴란드(27→15위), 태국(28→19위), 인도(31→16위)가 20위권 안으로 진입한 대신 헝가리(19→23위), 홍콩(17→24위), 핀란드(18→25위)는 그 밖으로 밀렸습니다.

반면에 미래의 산업발전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한국의 산업응집력 지수는 21위에서 25위로 네 계단 하락했습니다.

산업응집력 지수는 어느 수출상품의 주위에 다른 경쟁력 있는 상품이 얼마나 밀집돼 있는가를 계산한 수칩니다.

산업생태계를 숲에 비유한다면 우리나라 산업은 키 큰 나무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풍성하게 자라고 있진 못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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