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9월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9월3~10일, 8일간…세계건축연맹 회원 124개국 5000여명 참석]

서울시는 오는 9월 3~10일 8일간 코엑스, DDP, 마포문화비축기지 등에서 'UIA 2017 서울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건축대회는 3년마다 주요 도시에서 순회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3차례에 걸친 도전 끝에 지난 2011년 도쿄대회에서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

이번 서울대회에는 특히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의 관심이 높아 각 국 대표단과 건축전문가, 학생 등 5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한국건축단체연합(FIK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도시의 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세계 건축추세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개폐회식, 기조강연, 골드메달 시상자 강연, 100여개의 학술 발표, 워크숍과 함께 세계 유명 건축가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기조강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9월에는 이번 UIA 서울대회뿐 아니라 제9회 서울건축문화제,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등 다양한 건축 관련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9월을 ‘서울 건축문화의 달’로 계획하고 있다.

시는 UIA 서울대회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9회 서울건축문화제와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는 특히 UIA 2017 서울대회의 개최 의미를 조명하고 서울의 건축문화에 대한 기획전, 서울의 도시경관 변천을 볼 수 있는 사진전, 한옥 전시, 지진체험전 등 유관 행사를 통해 시민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UIA 2017 서울대회는 건축뿐만 아니라 도시, 환경, 조경을 포함한 모든 분야가 함께하는 대회로 이를 통해 서울의 건축문화가 세계건축문화의 중심으로 격상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엄성원 기자 airmaster@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