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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춘곤증 대신 꿀잠이 필요해" 봄맞이 수면상태 체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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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씰리침대 슬립 센서스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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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봄이 시작됐다. 옷은 가벼워졌지만 눈꺼풀만은 무겁다. 봄의 불청객 춘곤증 탓이다. 생체리듬의 변화로 나른한 느낌과 몰려오는 졸음을 참을 수 없어 곤혹을 겪고 있다면 자신의 수면 상태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한국인은 잦은 야근 등 불규칙한 수면 습관으로 수면의 질과 양이 양호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한 해에만 수면장애환자가 72만명을 넘었다. 씰리침대가 전 세계 수면 상태 및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 호주, 중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5개국 총 1만 1381명 대상으로 진행한 씰리 슬립 센서스에서도 한국은 자각하는 '수면 빚(Sleep Debt)'이 가장 많은 나라로 조사됐다. 수면 부족 시간이 쌓인 것을 뜻하는 수면 빚은 부채처럼 쌓이면 쌓일수록 불어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때문에 누적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혹시 매일 밤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불면증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간단한 자가진단지를 통해서도 자신의 수면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다. 씰리침대는 지난 17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특별 이벤트로 불면증 자가진단지를 공개했다. 카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수면역학센터 홍승철 교수의 자문을 받아 개발된 이 자료는 5가지 질문을 통해 간단하게 불면증 지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씰리침대 공식 블로그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씰리 슬립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밤에 잠에서 깨는 이유로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상황(55%)에 이어 불편하고 오래된 침대(46%)라고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침실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편안한 매트리스 선택이 중요하다. 씰리침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기 전에 개인의 연령, 체중, 수면 자세, 선호하는 푹신함 정도 등에 따라 최적의 침대 제품을 추천해주는 '베드 셀렉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씰리침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운영중인 베드 셀렉터는 수많은 제품 중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매트리스만을 비교 및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대폭 줄여주어 효율적인 매트리스 구매를 도와준다.

자신의 수면 상태를 파악하고 편안한 매트리스까지 갖췄다면, 생활 습관이나 집안 곳곳에도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없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신홍범 코슬립 수면의원 원장은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에서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다고 지적하며, 휴대폰에서 나오는 블루 라이트를 피하기 위해 잠자기 2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가벼운 체조나 미지근한 반신욕을 통해 체온을 조금 높인 상태로 잠을 청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춘곤증이 시작되는 봄에는 최고 10배까지 더 많은 비타민을 필요로 하는 신체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비타민 B1과 비타민 C 가 풍부한 시금치, 팥, 땅콩, 과일, 미나리, 우엉 등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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