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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사고해역에서 인양돼 반잠수식 선박에 실린 세월호가 완전부상해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정지윤 기자 colo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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