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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세월호 인양]반잠수 작업선 부양…세월호 전체 모습 곧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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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소요후 목포신항 이동준비 완료될듯

진도/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작업선과의 결색이 완료된 가운데 반잠수식 작업선의 부양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조만간 세월호 선체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5일 오전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해수부 브리핑에 따르면 세월호 선체와 잭킹 바지선 간에 상호 연결된 와이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제거를 완료하고 오전 10시 이후부터 잭킹 바지선의 유압잭과 연결된 와이어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정오 이후 와이어 제거 작업이 끝나면 잭킹 바지선은 세월호에서 분리돼 이탈된다. 이후 반잠수식 선박은 다시 본격적으로 세월호 부양을 진행한다.

반잠수식 선박의 부양은 서서히 이루어지며 9m까지 떠오르면 물속에 가려져 있던 세월호 선체의 나머지 부분도 모두 수면에 드러난다. 이후 16m까지 부양하면 잠겨 있던 반잠수식 선박의 모습도 온전한 모습을 나타내게 된다.

반잠수식 선박의 완전 부양이 이루어지면 이후 선체 내 남아 있는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작업이 진행된다.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작업 등이 마무리되고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 고박 작업을 마치면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준비가 끝나게 된다.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 간의 고박 준비 작업부터 목포신항 출발 전까지 3일에서 5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반잠수식 작업선의 부양작업과 동시에 배수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완전 부양 후 배수 정도 등에 따라 작업소요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고 해수부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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