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옮겨질 목포신항/사진공동취재단 |
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세월호가 이르면 이달 28∼29일 목포 신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5일 "세월호 내부의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작업 등을 완료하고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준비를 마치는 데 3~5일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50분 세월호 바닥면이 반잠수선의 데크에 처음 닿았고 4시 10분께에는 반잠수선이 세월호 선체의 전체 무게를 받치게 됐다.
반잠수선은 세월호를 떠받치기 위해 지금도 해수면 위 2m가량 부양한 상태인데, 앞으로 16m까지 14m 더 상승해야 한다.
반잠수선은 이날 중 16m 부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작업이 진행된다. 이 작업에 최소 3일 걸린다는 점에서 이르면 이달 28일에도 출발 준비를 끝낼 수 있다.
반잠수선이 있는 해역에서 목포 신항까지는 87㎞ 떨어져 있는데, 반잠수선이 자체 동력이 있어 이동하는 데 하루가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세월호는 이르면 이달 28∼29일에는 목포 신항 앞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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