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세월호 이르면 28∼29일 목포 신항 도착 예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세월호 옮겨질 목포신항/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세월호가 이르면 이달 28∼29일 목포 신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5일 "세월호 내부의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작업 등을 완료하고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준비를 마치는 데 3~5일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50분 세월호 바닥면이 반잠수선의 데크에 처음 닿았고 4시 10분께에는 반잠수선이 세월호 선체의 전체 무게를 받치게 됐다.

반잠수선은 세월호를 떠받치기 위해 지금도 해수면 위 2m가량 부양한 상태인데, 앞으로 16m까지 14m 더 상승해야 한다.

반잠수선은 이날 중 16m 부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작업이 진행된다. 이 작업에 최소 3일 걸린다는 점에서 이르면 이달 28일에도 출발 준비를 끝낼 수 있다.

반잠수선이 있는 해역에서 목포 신항까지는 87㎞ 떨어져 있는데, 반잠수선이 자체 동력이 있어 이동하는 데 하루가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세월호는 이르면 이달 28∼29일에는 목포 신항 앞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