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발생 사흘째인 24일 현재 런던경찰청은 지금까지 모두 9명을 체포해 마수드의 범행을 독려했거나 지원, 지시한 배후가 있는지를 캐고 있지만 그의 단독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칼리드 마수드가 22일 무장경찰의 총에 맞아 쓰러져 응급처치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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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습 전과범이었지만 테러를 벌일 만한 잠재적 위험인물로 분류되지 않은 ‘잡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진 마수드가 거주했던 버밍엄의 이웃은 그가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기도 하고 마당을 자주 관리하는 평범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프랑스 니스에서 트럭테러를 벌인 튀니지 출신 이민자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31)과 닮았다. 당시 그는 74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IS가 사건 직후 “우리 전사”라고 주장했지만 파리 검찰은 끝내 부렐이 IS와 연관됐다는 증거를 찾는 데 실패했다. 부렐 역시 10대 시절부터 폭력, 절도 등 수차례 범죄를 통해 경찰에 ‘잡범’으로 인식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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