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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카드뉴스] 외국인들이 한글을 쓰는 ‘부끄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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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한글을 쓰는 ‘부끄러운’ 이유

'쓰레기는 밖에 버려주세요!'

한글로 또박또박 쓰여있는 안내문

이곳은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홍콩의 맛집 베이커리입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자꾸 쓰레기를

가게 안에 버리자 만든 안내문입니다

이곳엔 영어도 중국어도 없습니다

오직 '한글'로 된 안내문 뿐입니다

타지에서 만난 한글이지만

반가움보다 창피한 마음이 먼저 드네요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한글을 찾아보기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몇년 몇월 몇일 누구누구 왔다감

어떻게 저런 곳에 낙서를 했지 싶은 곳에도

어김없이 한글로 된 낙서가 가득합니다

2012년엔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간

한국 학생들이 국립공원 사적지에

낙서를 했다가 발각돼 3만 달러(약 337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하다 하다 이제는 태국 국립공원의

수심 20m '바닷속' 산호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놓기에 이르렀습니다

현지 신문들이 자연보호에 대한

한국인 관광객의 의식이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국제적 망신을 당하기도 했죠

이런 '어글리 코리안'들이 기승을 부리자

중세 세워진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유적지인

학생감옥에도 '한글 경고문'이 등장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성수기 국제선에서 사라지는 담요는 월평균 1만 여 장" - 승무원 A씨

‘어글리 코리안’들의 만행은 낙서 뿐만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도둑질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비행기 담요는 물론 호텔 수건도 슬쩍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어글리 코리안'들은

문화재 훼손을 낭만으로 생각하고

절도를 별 것도 아닌 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새는 법입니다

자기만 편하고 재밌으면 그만인 어글리 코리안들

도대체 언제까지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이어야 할까요?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구성: 김민표 인턴 kim.minpyo@joongang.co.kr

디자인: 배석영 인턴 bae.seokyeong@joongang.co.kr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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