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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교육에 꽂힌 옐런 "경제성장에 교육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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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재닛 옐런 Fed 의장(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3일(현지시간) 빈곤층의 어린이가 노동 시장에서 성공할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장기적인 교육정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옐런 의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사회 경제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가지지 못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들을 지원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읽기와 쓰기, 초보적인 계산, 대인 관계 능력, 물건을 정리하는 습관 등 일을 하는 데 기본적인 기술과 능력을 어린 시절부터 습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젋은 인재가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 갈등의 처리 능력 등 '소프트 스킬'을 제대로 내재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소프트 스킬은 고용주로부터 매우 높이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옐런 의장은 노동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는 사람들을 훈련시키기 위해서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곧 보고서 형태로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근 미 금융 당국자들은 저출산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저조해진 성장이 통화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옐런 의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은 정책당국자들이 교육의 개선으로 인적 자원을 개발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사전에 배포된 강연 원고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금융 정책과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발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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