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매거진M] ‘골드’ 능수능란 매튜 맥커너히의 원맨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리뷰] 영화 '골드'

골드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감독 스티븐 개건 출연 매튜 맥커너히, 에드가 라미레즈,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장르 드라마, 스릴러 상영 시간 121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일 3월 22일

케니(매튜 맥커너히)는 무너져 가는 금광회사를 이끌지만, 인생 역전의 꿈을 놓지 않는다. 전재산을 털어 지질학자 마이크(에드가 라미레즈)와 인도네시아 탐사에 나선 케니는 우여곡절 끝에 금광을 발견한다. 역대 최대의 금광 발견이라는 성취감에 빠져 있던 그에게 예상 못한 위기가 닥친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것은 실화다. 일명 브리엑스(Bre-X) 골드 스캔들, 역대 최대 금광으로 알려지며,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약 170억 달러 가치의 노다지가 알고 보니 맨땅이었다는 이야기. 영화는 사건의 서사가 아니라, 케니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 희대의 사건을 재구성한다. 극중 케니는 금광을 찾은 비결이 지식이나 운이 아니라, ‘믿음’이었다고 고백한다. 그 순수한 믿음으로 케니는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일확천금의 욕망, 황금에 대한 중독에 가까운 집착을 ‘골드’는 퍽 극적으로 담아낸다. 흥청망청과 지지부진 사이에서 능수능란한 연기를 펼치는 매튜 맥커너히의 원맨쇼. 그를 대체할 배우는 도통 떠오르지 않는다.

백종현 기자


백종현 기자 jam1979@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