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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시선집중] 창업 돕는 '드림무브', 교통 약자 위한 '초록여행' … 희망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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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중앙일보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대상을 확대, 만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기프트카 주인공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진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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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상생경영으로 지역과 지역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 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기존 4대 사회공헌사업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무브)’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무브)’ 등 2개 분야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드림무브는 청년과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육성을 돕는 현대자동차의 ‘H-온드림 오디션’, 예비 사회적기업가에게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하는 ‘서초 창의 허브’ 등 기존 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넥스트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서비스·인프라를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현대제철의 ‘H-리사이클 센터’, 현대위아의 ‘프로토타입 개발 센터’ 등 신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4대 사회공헌사업의 대상과 범위도 확대해 운영한다. 이지무브는 장애인 대상 이동편의 사업에서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사업으로, 세이프무브는 교통안전문화 정착에서 교통·재난·생활 등 사회안전문화 정착사업으로, 그린무브는 환경보전사업에서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사업으로, 해피무브는 자원봉사활동사업에서 임직원·고객 참여 확대 사업으로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부터 저소득층 이웃의 자립을 위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상을 확대해 창업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만 18~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프트카 주인공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통 약자인 장애인 이동성 향상과 어린이 통학길 안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기아차의 ‘초록여행’사업은 교통 약자와 그 가족에게 가족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4월까지 2만 명이 혜택을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부터 통학차량 및 안전장치 장착을 지원하는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H-점프스쿨’을 시행한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00여 명의 청년 대학생을 미래 핵심 인재로 육성하고, 이들이 2000여 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교육 나눔 활동을 펼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자동차는 교통사고 유자녀의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2005년 세잎클로버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도 활발하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자동차 속 동전을 모아 세계 어린이의 교육·보건·영양 프로그램 활동을 지원하는 ‘유니세프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 전국 23개 서비스센터, 1400여 개 블루핸즈 및 비포서비스 등 각 사업장에서 고객과 임직원의 동전을 기부받아 모금액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5월 72주년 창립 기념일을 맞아 임직원 특별 봉사활동 주간 ‘K 챌린저 위크’를 실시했다. 기아차는 2006년부터 임직원 봉사단인 ‘챌린지 봉사단’을 운영하고 2013년에는 임직원 가족 봉사단 ‘K 패밀리 봉사단’을 발족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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