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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세월호 인양]반잠수 선박 적재 지장주는 좌현 후미 램프 절단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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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10시 전남 진도군청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수면위 10m까지 인양된 세월호 좌현의 선미 램프를 제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좌현 선미 램프는 선박에 차량이 출입할 때 이용하는 구조물로 철제 힌지로 고정돼 있어야 하나 조사 결과 램프가 열려 밑으로 늘어져 있어 이 상태로는 반잠수 선박에 세월호를 옮겨 실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8시 이후 추가 인양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수중에 있는 지장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좌현 선미 램프(D데크)의 잠금장치가 파손돼 램프가 열린 것을 확인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10m 이상 높이의 선미 램프가 열려 있는 상태로는 반잠수선에 거치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현장의 상하이샐비지와 TMC 등과 수차례 회의를 거친 끝에 선미 램프를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해수부는 현재 상황파악 결과 후미램프 제거 작업이 24일 오전 아침까지 진행되고 이어 자정 전까지 반잠수식 선반에 운반된다면, 이번 소조기 내에 인양 완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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