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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동빈 회장 차녀, 日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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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 주간문춘 신승은-이시이 도모히로 5월 웨딩마치 보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차녀 신승은씨(24)가 일본 민영방송 T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결혼한다고 일본 매체 주간문춘이 23일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신승은씨가 오는 5월 TBS의 이시이 도모히로 아나운서(32)와 결혼식을 올린 뒤 도쿄 시내의 데이코쿠호텔에서 피로연을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시이 아나운서는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친형과 함께 '웰 스톤 브로스(well stone bros)'라는 그룹으로 가수 활동도 하고 있다.

또 이시이 아나운서는 게이오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지난 2010년부터 TBS에서 아나운서로 근무 중이다.

신씨는 도쿄도의 한 사립대를 졸업한 뒤 일본의 민간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BS 관계자는 "이시이 아나운서의 결혼 상대에 대해서는 회사 내에서도 일부만 알고 있다"며 "롯데는 TBS의 대형 후원기업인 데다 현재 롯데가 여러가지 의혹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롯데그룹은 이 매체에 "지난해 가을부터 신동빈 회장 차녀(승은씨)의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며 "현재 신동빈 회장이 한국에서 출국금지돼 있기 때문에 사내에서도 '이런 큰 소란스러운 분위기에서 축하를 할 수 있겠느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결혼식이 예정돼 있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개인적인 가족 일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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