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으로 22일 오후 2시 45분쯤 40대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의사당 옆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공격했습니다.
이 남성은 의사당 담장에 차량을 부닥친 뒤 의사당 안으로 침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으며, 무장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런던 경찰청은 지금까지 경찰관과 범인, 민간인 3명 등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5명도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60대 여성으로 얼굴 부위에 중상을 입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고 나머지 4명은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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