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 사건을 북한이 감행한 것으로 보고 미국 검찰이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중간에서 북한의 절도를 도와준 중국인들의 존재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검찰이 기소를 한다면 절도를 단행하도록 중개 역할을 한 중국 브로커들을 겨냥할 공산이 있다는 것이다. WSJ는 미 검찰의 기소 추진이 민간 보안 전문가들 견해와 일치한다고 전했다. 민간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2014년 소니픽처스에 대한 해킹과 관련이 있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소니픽처스 해킹과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 절도에 사용된 공격 도구가 유사하다는 것이다.
[뉴욕 = 황인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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