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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日,국가안전 내세워 "도시바, 中·대만에 못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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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반도체 사업 매각에 중국·대만 기업이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반도체 기술 유출로 인한 '국가 안전'을 이유로 도시바 반도체 사업을 중국·대만 기업에 매각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가 근거로 들고 있는 법률은 '외국환 및 외국무역법'이다. 이 법은 해외 기업이나 투자가가 반도체 등의 사업을 인수할 때 사전에 국가의 심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한다. 심사 결과 '국가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매각을 중지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결국 일본 정부 산하 금융기관과 미국계 펀드 등으로 매각되는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도쿄 = 황형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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