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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올댓차이나]AIIB, 캐나다 등 13개 회원국 추가…회원국 70개로 ADB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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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베이징서 성공리에 개최된 1회 AIIB 총회


【베이징=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주도로 설립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원국이 70개국으로 늘어 회원국 규모 면에서 미국·일본 중심의 아시아개발은행(ADB)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IIB는 23일 캐나다, 홍콩 등 13개 국가와 지역의 가입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규 회원국(지역)에는 지역내 국가로는 아프가니스탄, 아르메니아, 피지, 중국 홍콩, 동티모르, 지역 외 국가로는 벨기에, 캐나다, 에티오피아, 헝가리, 아일랜드, 페루, 수단, 베네수엘라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AIIB의 회원국 수는 한국을 비롯한 창립회원국 57개국을 포함해 모두 70개로 늘어나면서 ADB의 회원국 수 67개를 넘어섰다.

중국의 지속적인 러브콜에도 주요 7개국(G7) 중 미국과 일본만 AIIB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이날 진리췬(金立群) AIIB 총재는 "세계 각국이 가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AIIB는 국제금융기구로 키우는 과정에 급속한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AIIB가 거의 모든 대륙에서 회원국을 가진 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 총재는 이사회가 올해 말 추가적인 신청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제안으로 설립된 AIIB는 1000억 달러의 자본금으로 지난해 1월 정식 운영을 시작해 아시아 각 지역의 인프라 건설에 투자하고 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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