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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정부 "런던 테러' 강력 규탄"…한국인 부상자 5명 중 4명 내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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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간인에 대한 야만적인 공격 사건 강력 규탄"

우리국민 부상자 5명 4명은 내일 귀국…1명은 수술 후 경과 지켜봐야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현장에 있다 부상을 당한 한국인 피해자의 무사 귀국을 위해 만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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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3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민간인에 대한 야만적인 공격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부는 테러에 결코 굴복하지 않고 굳건히 맞서겠다는 메이 총리의 성명을 높이 평가하며,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이번 테러로 부상을 당한 한국인 관광객 5명의 무사 귀국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현장에 있던 우리 국민 5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 중 4명은 치료를 받고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다만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60대 여성 1명은 수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제17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부상당한 한국인들이) 무사히 귀국할 때까지 끝까지 세심히 챙겨달라”며 “해외 여행객과 교민 등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주영국대사관을 중심으로 우리국민 부상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때까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영국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 체류 국민들에게 쇼핑몰, 유명 외국계 프랜차이즈 매장, 공항 및 기차역 등의 다중이용장소에 대한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언론 동향 등을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영국 런던 의사당 근처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범인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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