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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엠텍, 가성비 끝판왕 ‘바이오스타’ 국내 공급...메인보드·SSD 신제품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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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별이라 불리운 바이오스타(Biostar) 메인보드가 탄탄한 기본기, 세련된 디자인, 동급 사양대비 저렴한 가격을 갖추고 3년만에 화려하게 돌아왔다.

그래픽카드 전문기업 이엠텍아이엔씨(이하 이엠텍)가 3월 23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바이오스타의 PC용 메인보드와 SSD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1986년 설립된 바이오스타는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만의 PC부품 전문 제조사다. PC용 메인보드를 중심으로 최근에는 그래픽카드와 SSD, 완제품 PC 등 다양한 자체 생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3년 전까지 이엠텍을 통해 국내에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다양한 메인보드 제품들을 공급해왔었다.

이엠텍이 선보인 바이오스타 '레이싱(Racing)' 시리즈 메인보드는 인텔의 '카비레이크' 기반 최신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인텔 200시리즈 칩셋 메인보드 제품군과 AMD의 최신 '라이젠'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AM4 플랫폼 300시리즈 칩셋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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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200시리즈 메인보드 제품군은 B250 칩셋에서 Z270 칩셋까지 보급형에서 고급형에 이르는 전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였다. 특히 고급형 모델인 인텔 Z270 기반 제품군의 경우 경쟁사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기존 '기가비트랜'에 비해 최대 10배 빠른 10GBe(기가비트 이더넷) 랜카드와 LN2(액체질소) 전용 오버클럭 모드, 기업용 스토리지에서 주로 채택하는 차세대 U.2 인터페이스 등 고급 기능을 다수 탑재했다.

보급형 B250 라인업도 타 브랜드의 고급형 메인보드에서나 볼 수 있는 RGB LED 튜닝 기능을 시작으로 고급 오디오 전용 캐패시터, 습도에 강한 고밀도 PCB를 채택하는 등 바이오스타 특유의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경쟁력으로 갖췄다.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AM4 플랫폼 기반 X370 및 B350 레이싱 메인보드 제품군도 인텔 칩셋 모델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비비드(VIVID) RGB LED와 고급 네트워크 기능, 고밀도 방습 PCB, 고품질 오디오, 각종 익스트림 오버클럭 옵션 등의 다양한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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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품을 소개한 케빈 쳉 바이오스타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는 "AM4 메인보드 라인업의 경우 AMD와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라이젠 지원 AM4 라인업을 경쟁사 대비 더욱 빠르고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었다"며 "각종 이슈에 대한 기술협력 및 바이오스 업데이트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엠텍은 바이오스타의 SSD도 선보였다. 2.5인치 SATA 방식의 '바이오스타 S100' 시리즈와 M.2 방식의 '바이오스타 M200'으로 구성된 바이오스타 SSD 제품군은 미국 마벨(Marvell) 사의 콘트롤러와 3D TLC 낸드 플래시를 사용했다. 용량은 S100시리즈와 M200시리즈 모두 120GB와 240GB의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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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은 바이오스타 제품의 장점인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내세워 국내 PC용 메인보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엠텍만의 사후 지원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엠텍을 통해 공급되는 바이오스타 메인보드와 SSD는 PC 전문몰과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의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픈마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엠텍을 통해 전 제품이 3년의 무상 서비스가 제공된다.

메인보드 제품군의 경우 라인업에 따라 9만원대에서 최대 4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으며, 주력 모델은 타 브랜드 대비 저렴한 10만원대 초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SSD 라인업은 S100 시리즈를 기준으로 120GB 모델이 5만원대 중반, 240GB 모델이 9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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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수 이엠텍 대표는 "이엠텍은 자체 브랜드 '제논'과 'HV'를 시작으로 에이수스, EVGA, 사파이어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그래픽카드를 국내에 꾸준히 공급해왔다. 특히 2014년에는 에이수스의 하이엔드 유무선 공유기 제품들을 정식 출시해 국내에 고성능 공유기 시장을 열기도 했다"며 "이엠텍은 올해 바이오스타의 메인보드와 SSD를 새롭게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는 한편, 국내 대표적인 PC 기업으로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IT조선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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