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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구글 맵, 내 위치 친구에게 알려주는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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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지도서비스 '구글 맵(google map)'에 자신의 위치를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주소록과 연락처에 있는 사람에 한해 위치를 공유하지만 개인정보보호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은 22일(현지시각) 구글 맵스에 위치공유기능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구글 맵에서 내 위치를 나타내는 파란색 점을 클릭한 다음 '내 위치 공유'를 선택하면 해당 기능이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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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공유기능은 현재 내 위치를 특정인과 공유하기로 결정한 경우에 작동하며, 타인이 내 위치를 볼 수 있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상대방이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의 운영체제(OS)에 상관없이 구글 맵에서 구글 주소록에 있는 사람에게 내 위치를 보낼 수 있다. 또한 구글 맵 링크를 타인에게 보내는 방식으로 내 위치를 공유할 수도 있다.

IT전문매체 리코드는 "사용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링크를 복사하고 붙여넣기하면 다른 사람에게 내 위치가 알려질 수 있다"며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위치정보를 담은 링크는 3일 이후부터는 작동하지 않으며, 사용자가 기간을 짧게 조정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구글 맵은 구글 서비스 중 유튜브 다음으로 인기있는 서비스로 매달 95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구글 맵에 접속한다. 구글 맵은 전 세계 70개국 총 14개 자동차공유서비스가 사용하고 있다.

구글은 위치공유기능을 조만간 업데이트할 예정으로 정확한 출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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