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의 모회사인 AIA그룹은 22일 AIA생명 한국지점을 현지 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AIA생명의 법인화에 대한 감독기관의 승인은 예비허가, 본허가 등 약 1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AIA생명이 법인으로 전환되면 국내에 진출한 모든 외국계 생명보험회사는 법인 형태가 된다.
지점에서 법인으로 바뀌면 본사의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지고 상품 설계 등에서 독립성을 더 보장받을 수 있어 영업과 상품 경쟁력을 현지에 맞게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AIA생명은 설명했다.
AIA생명 관계자는 "법인화를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의지를 공고히 하고 안정적이고 확고한 고객서비스 기반을 구축해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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