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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대구대, 조인트벤처 창업 산실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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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총장 홍덕률)가 대학과 기업 간 조인트벤처 창업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해 중소기업청 주관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후 조인트벤처 10개를 설립한 데 이어 최근 3개 기업을 추가 설립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조인트벤처 창업은 대학 특허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기업에 기술을 출자해 새로운 법인을 창업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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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가 조인트벤처 창업의 산실로 부상했다. 사진은 홍덕률 대구대 총장(왼쪽)이 청년창업한마당투어를 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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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대가 기술을 출자해 설립한 조인트벤처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장애예측솔루션 개발사 디비리서치(대표 윤성열)와 상권분석 서비스 업체인 애플소프트(대표 한민정), 매칭커머스 플랫폼을 개발한 지브이에이(대표 이병기)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디비리서치는 지난해 개발한 장애예측솔루션으로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애플소프트는 대구대 '지도 서비스 검색 통계를 이용한 상권의 가치평가방법' 기술로 개발한 '기능형 맞춤 상권분석 서비스'로 2억5000만원 매출을 달성, 우수 청년창업기업에 선정됐다.

지브이에이도 대구대 특허를 활용한 매칭커머스 플랫폼으로 올해 매출 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2년간 30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4억7000만원의 기술이전 수입을 올렸다. 올해는 창업선도대학 정부지원금도 지난해보다 9억원 많은 27억2000만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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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창업아이템사업화지원사업 설명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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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조인트벤처 창업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을 탐색하고 분석해 제안하는 사업설명회를 늘리고, 창업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앞으로도 기계, 자동차, 정보통신, 바이오 등 대학 특성화 분야와 지역 특화산업 분야 기술창업을 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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