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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한국인의 암 '위암'… 수술 잘하는 병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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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차 위암 적정성 평가 결과 전국 98개 의료기관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2015년 1∼12월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암 수술(내시경 절제술·위절제술) 2만242건에 대해 치료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수술을 한 221개 의료기관 중 수술 건수가 10건을 넘는 등 종합점수 산출기준에 부합하는 기관은 114개였고, 1등급을 받은 곳은 98개(86.0%)였다.

2등급은 9개(7.9%), 3등급은 4개(3.5%), 4등급은 3개(2.6%)였고, 최하등급인 5등급은 없었다. 지역별로 1등급 의료기관은 서울시 28개, 경기도 24개, 경상도 22개, 충청도 9개, 전라도 8개, 강원도 4개, 제주도 3개로 전국 각지에 분포했다.

심평원은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여부 △수술 후 적기에 항암제 투여 여부 △수술 후 사망률 등 19개 지표를 평가했다. 4가지 주요 지표 이행률은 지난해 1차 평가보다 개선됐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위절제술 전 진단적 내시경 검사 기록률’은 98.1%로 1차 대비 0.7% 포인트 상승했다.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위암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다. 위암 사망률은 폐암, 간암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병기는 1~4기로 분류된다. 이번 평가 대상이 된 수술 환자의 75.7%는 1기에서 발견됐다. 2기, 3기, 4기 발견 비율은 각각 9.8%, 11.5%, 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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