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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美 위스콘신서 연쇄 총격…최소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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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1명 체포…공범여부·범행동기 "조사중"

뉴스1

22일(현지시간) 연쇄 총격이 시작된 미국 위스콘신 주(州) 로스차일드의 한 은행. (WSAW-TV 갈무리)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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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미국 위스콘신 주(州)의 작은 도시에서 22일(현지시간) 3차례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숨졌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위스콘신 주 북부에 위치한 은행과 로펌, 아파트에서 연달아 총격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쯤 위스콘신주 북부 로스차일드의 한 은행에서 첫 총격이 발생했다. 이 곳에서 2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은채 발견됐지만 용의자는 도주한 상태였다.

10분 뒤 1.5마일(약 2.4㎞) 떨어진 스코필드 지역의 한 로펌에서 두 번째 총격이 발생했고, 곧바로 2마일(약 3.2㎞) 떨어진 아파트에서 세 번째 총성이 울렸다.

한 아파트 주민은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는데, 차가 여러 대 도착한 후 총성이 들렸다"며 "이어 경찰관이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현재 아파트 인근 학교는 안전을 이유로 폐쇄됐다.

이 사고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4명이 숨졌지만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용의자 1명은 아파트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공범이 있는지, 범행 동기는 무엇인지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경찰은 3곳에서 연쇄 총격이 발생한 것 외에 어떤 장소에서 몇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는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3개의 범행 현장을 포함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복잡하다"고 말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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