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물살에 떠내려가던 차량이 바위에 부딪힌다. 큰 충격에 앞 유리창이 통째로 깨졌다. 물살이 조금만 거세져도 차가 전복될 수 있는 아찔한 순간, 운전석에 타고 있던 남성이 탈출을 시도한다.
이 남성은 침착하게 바위 위로 발을 디뎠고 옆에 있던 다른 남성의 손을 잡고 사고 현장을 탈출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해당 영상은 최근 홍수가 발생한 페루에서 찍힌 것이다. 페루는 엘니뇨로 인한 최악의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 22일 기준(현지시간) 사망자가 70명, 이재민이 60만 명을 넘어섰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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