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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클릭! 이 차] 쉐보레 볼트EV(Bo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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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대표 제임스 김)은 쉐보레 순수전기차 '볼트EV(Bolt EV)' 4월 출시에 앞서 지난 17일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계약 접수를 개시했다.

접수를 개시한 지 몇 시간 만에 초도물량의 갑절을 넘어서는 2000대 계약이 몰리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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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EV는 국가표준원이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 단일 표준으로 선정한 DC 콤보 충전 방식을 채택했다. 한 시간 급속충전으로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해 300㎞ 이상 주행한다. 완속 충전으로는 9시간 45분이 걸린다.

충전 시간은 다른 전기차보다 길지만 주행거리 제약을 탈피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 올해 책정된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지역별로 최대 1200만원까지 주어지는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포함해 2000만원대에 책정된 점도 강점이다.

볼트 EV는 준중형차급 공간을 확보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차 전용 고강성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 204마력의 최고 출력과 36.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수평으로 차체 하부에 배치한 배터리 패키지로 실내공간을 확대하고 차체 하중을 최적화했다. 쉐보레 최초로 볼트EV에 적용된 전자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은 시속 100㎞까지 7초 안에 주파한다.

볼트EV는 견고한 경량 고강성 차체구조에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폭넓은 예방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10.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제공하는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는 애플 카플레이를 포함한 첨단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채택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말리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Volt)에 이은 볼트EV 출시로 첨단 전기차 기술력과 고객 가치 수준 차이를 증명할 것”이라면서 “경쟁 모델 대비 갑절이 넘는 초장거리 주행 능력과 합리적 가격,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상품성에 바탕을 두고 EV 라이프를 제시하며 2세대 전기차 시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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