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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공직자 재산신고]시도 교육감 평균 8억8890만원…울산교육감 7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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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 김복만 교육감


울산교육감, 43억8323만원…7년 연속 1위

경남교육감, 마이너스 6913만원…2년 연속 최하위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7년 고위 공직자 재산 변동 사항' 따르면 전국 시·도 교육감17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8억8890원으로 나타났다.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사진)은 43억8323만원을 신고해 취임 이후 7년 연속 재산 총액 1위에 올랐다. 반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자산과 예금을 합쳐도 채무에 못 미쳐 재산이 마이너스 6913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로 기록됐다.

김 교육감 외 10억원 이상의 재산 소유자는 13억5263만원을 신고한 이영우 경북교육감과 10억5511만원을 신고한 박춘란 서울 부교육감 2명이였다. 설동호 대전교육감(8억9477만원), 김지철 충남교육감(8억6815만원), 우동기 대구교육감(8억6697만원), 김병우 충북교육감(8억2612만원)등이 뒤따랐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재산총액 7억1008만원을 신고해 전체 교육감 중 9위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다 1억2178만원이 늘었다.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치르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아나가면서 채무가 4287만원 가량 줄어든 반면,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구로구 항동 연립주택(165.19㎡)의 가치가 오르고 차남 명의의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그린빌라(20.00㎡)의 전세권을 설정하면서 전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보다 재산이 줄어든 교육감은 김복만 울산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등 총 2명이다.

김 교육감의 재산 신고액은 43억8323만원이다. 본인과 배우자, 차남 명의의 예금액이 각각 줄고 본인의 채무가 늘면서 지난해 보다 1억2676만원 줄었다.

김 교육감의 재산 신고액은 6억7405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1680만원 감소했다. 배우자 명의의 대전 중구 은행동 대지(104.50㎡)의 가치가 하락하고, 자녀 학자금 등으로 전체 예금액이 줄어든 반면 배우자 명의의 채무는 늘면서 전체 재산액이 줄어든 것이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신고액은 마이너스 6913만원으로 최하위로 집계됐다. 지난해(마이너스 1억9520만원)보다 채무가 1억2606만원 줄었지만, 적자를 벗어나진 못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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