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우지 개설물이 덮여있는 밤섬 |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봄을 맞아 23일 한강공원 전역의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한다,
본부는 이날을 '새봄맞이 대청소의 날'로 지정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람사르 습지인 밤섬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밤섬 정화 활동은 밤섬의 주요 식물군인 버드나무에 하얗게 내려앉은 가마우지 배설물을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는 물청소가 주된 내용이다.
이번 정화활동은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밤섬의 안정적인 생태환경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자체 청소인력(직원 및 공무직 등 23명)이 참여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동시 대청소를 진행한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본부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450명이 집결하여 청소를 시작하고, 10개 한강공원은 각 센터별로 동시 진행한다.
강사업본부·안내센터 직원, 자원봉사자, 유관단체 등이 참여해 지정 구역별 청소를 실시·청소취약지역 등 집중적 청소를 진행하고 사고 유발 요인을 제거할 예정이다.
유재룡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한강공원 정화활동을 통해 수상 및 육상 동식물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생물종을 보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며 숨 쉬는 한강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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