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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세월호 3년 만에 수면위로..선체 일부 육안으로 확인 가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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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m 내외의 속도로 인양되고 있어…오전 11시쯤 수면 위13m 부상 예상]

머니투데이

22일 오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재킹바지선 등 선박들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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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가 침몰 3년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전 4시47분 기준으로 세월호 본체를 수면 위에서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세월호 본체는 시간당 3m 내외의 속도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앞서 오전 3시45분에는 세월호의 구조물 일부(스태빌라이저)가 수면 위에서 발견됐다.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전날인 22일 오후 8시50분 세월호 본인양을 시작한 지 약 7시간 만이다. 사고가 발생한 2014년 4월16일로부터는 1073일 만이다.

계속해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전 11시쯤에는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 13m까지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과정도 원활하게 진행되면 세월호는 ‘참사 3주기’ 이전인 다음달 1일 목포신항에 거치될 수 있다.

세종=이동우 기자 can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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