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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분양 하이라이트] 홍천 아리주말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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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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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주말농장이 강원도 홍천군 서면 대곡리 1027-1에서 별장형 주말농장을 분양 중이다. 힐링마을 3단지 91가구가 분양되며 도로, 녹지, 과수원 등 토지 등기면적 616㎡, 건축면적 52㎡가 포함된다. 단지는 강남에서 1시간 이내로 청평, 설악IC에서 20분 거리다. 아리주말농장은 대지조성사업자와 주택건설사업자 건축면허를 보유한 업체다. 이미 충주 앙성면 1단지 88가구, 봉황마을 2단지 49가구를 분양해 준공·입주 완료한 바 있다. 대곡 힐링 3단지에는 미국식 목조주택, 유럽 지중해식 건축양식을 도입했다.

힐링마을 3단지에는 커뮤니티도 형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혼자 전원주택을 지을 경우 토지매입비, 토목설계비, 건축설계비, 진입도로 매입, 인근 마을 주민과의 협의 등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힘들다"며 "아리전원주택은 전용, 도로, 녹지, 과수원 등을 모두 합쳐 1억8000만~2억원대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 내 CCTV와 방법 시스템, 오수처리장, 가로등, 전용면적 내 텃밭, 공동 과수원, 전기·통신 지중화 시설 등을 갖췄다. 부대시설로는 스크린골프, 당구장, 노래방, 탁구장, 편의점 등이 있다. 친환경 주택단지로 난방, 냉방, 온수를 지열 방식을, 전기는 태양광 방식을 도입해 냉난방 비용 부담이 작다.

아리전원주택은 텃밭이 딸린 별장인 유럽의 '클라인가르텐'을 벤치마킹했다. 클라인가르텐은 19세기 독일 라이프치히의 의사이자 교육자인 다니엘 슈레버 박사가 창안했다. 산업화로 도시 주거 환경이 열악해지던 상황에서 슈레버 박사가 환자들에게 "햇볕을 쬐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푸른 채소를 가꾸는 농사 일을 하라"는 처방을 내린 것이 클라인가르텐의 출발점이었다. 정원을 갖고 있지 않은 도시민들이 주거용 주택과 거리상으로 떨어져 있는 땅를 임대해 휴양공간으로 이용한 것이다.

아리주말농장 관계자는 "현재 유럽의 클라인가르텐은 300만개에 달하는데, 독일은 19세기 후반부터 녹색공간이 없는 도시민들에게 소형 주말농장을 보급하는 클라인가르텐 운동을 벌여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의 칼루시라는 도시의 경우 이러한 소정원이 1만3500개에 달한다"면서 "클라인가르텐은 모두 시 소유의 땅으로 1가구당 330㎡씩 분양해 1년 동안 사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독일의 클라인가르텐은 유기농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데, 외부 판매를 금지하며 가축 사육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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