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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경기도시공사, 보육특화주택 1만가구 공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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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가 미래다 ◆

매일경제

신혼부부에 특화된 평면과 다양한 서비스로 화제가 된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인 따복하우스의 공동육아나눔터 전경. [사진 제공 = 경기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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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립 20주년을 맞는 경기도시공사는 대표적인 공공 디벨로퍼로서 신도시 조성과 주거복지 안정, 도시재생 사업을 큰 축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는 1997년 창립된 이후 근무인원 482명, 총자본 2조8000억원 규모 조직으로 성장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지역민들 목소리를 더욱 경청해 지역 현안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대원칙이다. 우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경기도형 주거복지 모델인 '따복하우스'를 비롯해 지난해 체결하지 않은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따복하우스는 경기도가 젊은 층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한 정책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공동주택 평면을 육아를 위해 특화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치밀한 전략을 짰다. 공사는 올해 총 1만가구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16개 지구 3596가구 착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관련 조직을 정규 조직화하고 기존 2부에서 6부로 대폭 확대했다.

올해 착공하는 따복하우스는 다산진건(974가구), 광교실버(152가구), 파주병원(50가구), 성남판교(300가구), 가평 복합(48가구), 수원농생대(100가구), 시흥정황(290가구), 동탄2 B13(620가구)로 관심이 뜨겁다.

철저히 수요자 중심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직주근접 가능한 용지에 공급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아이를 둘 낳을 경우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40% 수준에 공급한다.

총 204가구가 공급될 광교신도시 따복하우스는 인근에 경기대역과 광역버스정류장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고 공유공간에서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경기도시공사는 2조원 규모의 경기도 정책사업도 새로 준비한다. 고양방송영상문화단지 도시개발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K디자인빌리지 개발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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