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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심상정 "문재인, 간절함 보여줘야…부적절한 말실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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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맹성규 기자 = 대선후보인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22일 최근 불거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발언 논란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될 때를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상임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술도 끊고 말도 크게 못하고 웃지도 않았다고 한다”며 “문재인 후보도 지지하시는 분들도 그 정도 간절함이나 절실함은 보여야 하지 않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심 상임대표는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게 있다. 대형 사고가 나기 전에 수많은 사고와 징후가 존재한다”며 “지금 문 후보 캠프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주변 인사들의 말실수는 해프닝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부적절한 인사들이 모여드는 건 위험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심 상임대표는 최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야권을 겨냥해 수위 높은 발언을 하는 데 대해서는 “막말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 말이 사회적 흉기가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재판에 계류 중인 사람이 대선에 출마하는 것도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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