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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국민의당 첫 TV 토론…'사드·개헌' 말 바꾸기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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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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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국민의당 후보들끼리는 이른바 '말 바꾸기'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주말 호남 첫 경선을 앞두고 TV토론이 벌어졌는데, 사드와 개헌을 놓고 상대방이 말을 바꿨다고 서로 몰아붙였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안철수 후보는 손학규 후보의 개헌론을 문제 삼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경선 후보 : (손학규 후보는) 이번 대선 때 개헌을 하자고 주장하셨습니다만, 저와 같은 생각으로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하자는 걸로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손 후보는 안 후보의 안보관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손학규/국민의당 경선 후보 : 사드가 배치됐을 때 (안철수 후보는) '사드 철회하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뒤에 바뀌어서 국가 간의 협정은 우리가 지켜야 된다.]

박주선 후보는 안 후보의 '자강론'을 비판하며 대연합을 주장했습니다.

[박주선/국민의당 경선 후보 : 자강론만 주장을 해서 과연 우리 국민의당이 집권할 수 있겠느냐, 집권하더라도 효율적인 국정운영이 될 수 있겠는가.]

안 후보는 성 평등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경선 후보 : 지금의 여성부를 성평등인권부로 바꾸고 거기에 모든 부처의 예산에서 '성 인지' 예산을 검토하는 기능을 부여해야 된다고 봅니다.]

손 후보는 나이가 많은 게 아니냐는 질문을 노련하게 넘겼습니다.

[손학규/국민의당 경선 후보 : 트럼프는 지금 몇 살입니까? 저보다 나이가 한 살 더 많습니다.]

박 후보는 화합의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박주선/국민의당 경선 후보 : 저는 화합형 플러스 위기극복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은 이번 토요일 광주를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전주에서 순회 경선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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