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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韓-이탈리아, 직항편 확대..국제선 운항기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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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직항편이 확대(주7회)되고 네팔 카트만두, 뉴질랜드로 가는 항공편이 증대되는 등 항공교통 이용자 선택의 폭과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 지난해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이탈리아 운수권, 정부 보유분 및 회수운수권 중 7개 국적사에게 22개 노선 주91회, 주3380석, 주207t을 배분했다. 지난해 3월 항공회담을 통해 증대에 합의한 한-이탈리아 운수권 7회는 대한항공에 주1회, 아시아나항공에 주6회 배분돼 한-이탈리아간 운항노선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한-호주 여객 주1937석의 운수권은 대한항공에 주952석, 아시아나에 주985석 배분됐으며 한-필리핀 여객 주1408석의 운수권은 에어서울에 주760석, 아시아나에 주268석, 에어부산에 주190석, 티웨이에 주190석이 배분됐다. 그 밖에 1개의 항공사가 단독 신청한 서울-우름치, 양양-광저우 등 중국 8개 노선 주24회, 한-뉴질랜드 주2회, 한-러시아 주1회, 태국 이원5자유 주7회 등은 항공사의 희망에 따라 배분됐다.

신규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서울의 필리핀 노선 신규항공사 진입, 태국 이원5자유 운수권의 티웨이 배분 등을 통해 해당 항공사의 다양한 동남아 노선 운항이 가능해짐에 따라 항공운임 인하 및 스케줄 다양화 등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란 등 국제항공운수권 유예방안에 대해서도 심의를 진행했다.대 이란 경제재제로 취항이 지연되고 있는 이란운수권에 대해서는 어려운 취항여건 등을 고려, 회수를 유예하되 유예기한을 올해 까지로 한시적으로 설정, 지속적인 노선개설 노력을 유도키로 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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