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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불가리아, 유엔 대북제재 보고서 제출…"北 대사관 직원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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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자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직원 감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불가리아대사관은 보도자료를 내고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321호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며 이런 사실을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또 북한이 불가리아 주재 북한 대사관을 임차해 상업적으로 사용한 문제와 관련해 자국 내 북한 소유 부동산을 외교 목적 외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10월 30일 북한산 석탄 수출 제한 등을 골자로 한 대북제재 결의 2321호를 채택했습니다.

이번 이행보고서 제출은 이 결의에 따른 것입니다.

대사관은 "불가리아 정부가 필요한 절차를 밟는 등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EU 차원의 독자 제재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산 석탄, 철, 철광석 거래와 구리, 니켈, 은, 아연, 조각상 등의 수입을 제한하고 북한에 대한 헬리콥터와 선박 수출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가리아 영내를 통과하는 승객과 화물에 대한 통제와 검문을 하고 있으며 자국 항공사에 북한을 상대로 항공기 대여나 승무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고지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국적기의 이착륙과 영내 통과를 금지하고 급유나 정비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불가리아는 교육과 과학 분야 협력관계를 확인한 결과, 북한의 핵 활동과 탄도미사일 관련 프로그램에 기여할만한 학문 분야에서 유학하는 북한 국적자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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