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의 대중국 수출품 대부분이 원자재와 제조업 부품, 장비이고 중국의 불매 운동 대상이 되는 소비재가 5% 미만이라며 중국이 한국을 혼낼 능력이 제한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안보·위기관리 자문업체인 컨트롤리스크 그룹의 앤드루 길홀름 중국·북아시아 분석 국장은 인터뷰에서 중국 당국이 특정 한국 기업들에 대한 비공식적 단속 행위의 배후지만, 중국이 일부 분야에서 한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라지프 비스와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한국이 중국 전자제품 수출의 중요한 원천이라며 텔레비전 세트를 만드는데 필수 부품인 집적회로의 중국 수입분 중 4분의 1이 한국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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