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2일 세월호 인양 관련해 "꼭 무사히 인양해서 세월호의 슬픔이 조금이라도 씻겨지고 세월호 영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15년 원내대표 시절 인양조차 미적거리던 청와대와 정부를 압박해서 인양 결정을 내렸지만 2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 이제 인양을 하게 된 점, 정말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피붙이의 시신이라도 찾아 실종자의 가족이 아닌 유가족이 되는 게 소원'이라던 미수습자 허다윤 양과 조은화 양 어머니의 애끓는 호소와 눈물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경선일정 때문에 비록 팽목항에 가보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는 함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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