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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대전] '24시간 비상대기' 숨 가쁘게 돌아가는 산림 헬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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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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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같은 산불 철에 가장 바쁜 곳이 있습니다. 진화용 헬기를 띄워 산불을 초기에 진압하는 산림항공관리소입니다.

24시간 비상으로 숨 가쁘게 돌아가는 관리소 현장을 채효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출동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산림항공관리소 대원들이 뛰쳐나갑니다.

산불의 골든타임인 30분을 넘기면 화마를 걷잡을 수 없습니다.

헬기를 타고 10분 만에 50㎞를 날아가니 전쟁터 같은 산불 현장이 나타납니다.

자욱한 연기가 시야를 가리는 건 기본이고 강한 산 바람이 헬기 안전까지 위협합니다.

[김규한/청양산림항공관리소 기장 : 산불이 발생하면 기후가 많이 변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도 주의를 해야하고 많은 항공기가 투입되기 때문에 항공기도 경계를 해야 하고 그런 점이 가장 힘든 점입니다.]

산불 철인 3, 4월은 24시간 비상대기입니다.

이달에만 대전, 충남 9건을 비롯해 전국 147건의 산불이 났는데, 14년 만에 가장 많은 발생을 기록 중입니다.

청양 관리소는 충남뿐 아니라 전국 현장을 누비며 산불을 진압합니다.

[조창호/청양산림항공관리소 안전항공팀장 : 3, 4월에 산불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까 연일 지속되는 주말 대기에 집에 못 가본 지 거의 한 달 됐습니다.]

대원들은 진화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논밭 태우기, 쓰레기 소각, 담뱃불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심태섭/청양산림항공관리소 소장 :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초기에 산불을 진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굽이굽이 펼쳐진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해 오늘(22일)도 대원들이 매의 눈으로 산불감시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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