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공항철도, 지구 천 바퀴 돌아…‘이용객 4억여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항철도가 오는 23일 개통 10년을 맞는 가운데 그동안 이용객만 4억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3월 인천공항역∼김포공항역간 1단계 구간 개통에 이어 2010년 12월 김포공항역∼서울역의 2단계 구간을 개통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년간 누적이용객만 3억9500만명(일반열차 3억9000만명 직통열차 500만명)에 이른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1명당 7.6회씩 이용한 수치이며 이들 이용객들이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한 총 여행거리는 78억2000만km로 지구(둘레 4만6250km) 17만 바퀴, 지구에서 달까지(거리 38만3000km) 1만208회 왕복한 거리에 해당한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개통 10년을 계기로 안전과 서비스, 경영 등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 내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항철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개통 10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개통일인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역·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AREX GO! 황금스탬프를 찾아라!’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 기간동안 직통·일반열차 및 12개 역사에 게시된 창립기념 스탬프 중 3개를 찾아 각각 인증샷을 촬영한 뒤 공항철도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일본 피치항공 왕복항공권, 여행용 캐리어, 휴대용 보조배터리 등이 증정된다.

또 23∼26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모든 고객에게는 직통열차 1인 운임이 기존 8000원에서 6500원으로 할인되며 여행용품 등이 제공되는 즉석 경품권 이벤트도 진행된다.

23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역 지하 3층에서는 아프리카 케냐의 자연 풍경과 동물 등을 담은 사진전이 열려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인천=윤상구 기자 valpoo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