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中 외교부 "왕이, 틸러슨에 사드 배치 반대 입장 전달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방중 기간 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도 비공개 회담에서 미국 측에 사드 반대에 관한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2일) 정례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이 방중 기간 사드 보복에 대한 우려를 명확히 표명한 것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미국 측에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화 대변인은 이어 "왕이 외교부장은 틸러슨 장관과 회담에서 중국의 일관된 사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틸러슨 장관이 방중기간에 북핵문제와 관련해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 2차 제재)을 언급했느냐는 물음에는 즉답을 피하며 "세컨더리 보이콧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어떤 국가든 국내법을 근거로 다른 국가에 독자제재를 하는 것에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며 "또 어떤 국가가 독자제재를 통해 중국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를 훼손하는 것에도 반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I VOTE CHALLENGE] 그러니까, 투표합시다!
☞ 세월호 추모 캠페인 동참하기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