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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광주 환경단체 "4대강 사업 심판·영산강 복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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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노컷뉴스

광주지역 환경단체들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4대강 사업에 대한 심판과 영산강 복원을 촉구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5개 환경단체들은 '세계 물의 날'인 22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막대한 국고와 권력을 남용해 4대강을 훼손했다"면서 "영산강 등에는 매해 반복되는 심각한 녹조, 물고기 떼죽음, 수질악화, 고유생물종 감소 등 부작용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는 4대강 사업에 대한 후속조치를 약속했으나 객관적 평가를 하지 않고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업 이후 구조물 관리와 수질 개선 명목으로 막대한 국고가 낭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제논리로 포장해 물을 사유화 하거나 독점화 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면서 "친수구역 개발을 멈추고 친수구역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폐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환경단체들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하고 복원 계획을 수립, 단계적 실행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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