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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세월호 선체 균형 잡는중…밤 늦게까지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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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세월호 인양 작업이 22일 밤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시험인양 작업 중 특별한 문제는 없다. 다만 선체 균형 잡기 등 정밀한 조정 작업이 진행중이다. 본인양으로 추진 시 작업이 밤 늦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헤럴드경제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선체를 해저로부터 1~2m 가량 들어 올리는 시험 인양은 본 인양을 진행하기 위해 핵심 사전 준비다. 실제 와이어와 유압잭에 걸리는 하중을 측정하고 선체가 수평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중을 배분하게 된다.

세월호는 현재 좌현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소조기(22~24일) 기상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양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만일 이 시기를 놓칠 경우 내달 5일 작업이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기상 여건에 따라 인양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호주 기상 예보업체 OWS(Offshore Weather Service)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부터는 파고가 1m 이하로 떨어져 24일까지 0.5~1m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선체 인양 작업하기에 ‘양호’한 수준이다. 정부는 인양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할 때 ‘3일간 1.5m 이상의 파도가 없는 시기’를 세월호 인양 최적기로 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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