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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검찰,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고심…"법과 원칙 따라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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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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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대면조사를 마무리한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 방향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22일) 신병 처리 방향이나 시점과 관련해 아직 전혀 결정된 바 없다며 조사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해 법과 원칙에 맞게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아직은 전혀 결정된 바가 없고 말씀드릴 바도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어제 오전 9시 반쯤 특수본이 설치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21시간 가량 피의자 조사를 받고 오늘 아침 6시 55분쯤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공무상 비밀누설 등 제기된 13개 혐의에 관해 대부분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수본은 오늘 조사 내용과 그동안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 기록·자료, 관계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특수본이 관련 의견을 검찰 수뇌부에 올리겠지만,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과 사건의 중요성을 고려해 결국은 김수남 검찰총장의 판단이 크게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말 아니면 다음 주 초쯤 가닥이 잡힐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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