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하자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오늘(22일) 발표된 방안은 ▲ 업계 경영상 애로지원·해소 ▲ 외국인관광객유치 다변화 ▲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관광경쟁력 제고 ▲ 해외여행 수요 국내여행 전환 등입니다.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숙박 등 관광업계에 1천25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 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소상공인정책자금 1천억 원을 전용지원자금으로 편성합니다.
중국 전담 여행사와 전세버스 회사 등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경영난을 겪는 관광업계에 대해 법인세, 종합소득세, 부가세 등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 연장하는 등 세제지원도 마련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에 편중됐던 국내 관광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예정돼 있던 동남아 단체관광객에 대한 전자비자 발급을 오는 5월로 앞당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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